PC통신으로 전자우편이 도착하면 이를 무선호출기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내달부터 상용화된다.
21일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은 삼성데이터시스템과 공동으로 PC통신 유니텔의 전자우편을 나래이동통신의 무선호출기로 전달해 주는 「방울편지」서비스를 3월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유니텔과 나래이동통신에 모두 가입한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가입자의 유니텔 아이디로 도착한 전자우편을 문자무선호출 가입자에게는 제목과 주요내용을, 숫자무선호출 가입자에게는 PC통신 접속번호(01433)을 전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나래이동통신은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을 문자호출은 건당 30원, 숫자호출은 건당 15원으로 책정했으며 4월부터는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다른 PC통신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니텔 메뉴 개인영역의 삐삐등록에서 가입양식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