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시바, 저소비전력 화상소자 개발

일본 도시바가 디지털 카메라등 전자 제품에 활용, 소형화를 이룰수 있는 저소비전력 화상소자를 새로 개발했다.

최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D램에 사용되는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기술을 채용,12평방mm의 칩에 1백30만화소를 수용할수 있는 화상소자를 개발했다.

새 소자의 화소 수용능력은 현재 출시되고 있는 일반 디지털카메라가 갖고 있는 33만∼80만 화소보다 대폭 확대된 것이다. 따라서 기존 소자에 비해 소비전력이 크게 줄어 전지 소형화를 통한 기기 소형화가 가능하게 된다.

이 화상소자는 소비전력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CCD(고체촬상소자)의 10분의 1 이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시바는 이 화상소자의 개발로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카메라탑재형 PC,휴대형 영상전화등의 소형화를 가능하게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화상소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CCD의 경우 소비전력이 많아 소자자체의 소형화가 어렵기 때문에 CCD를 사용하는 한 디지털 카메라등의 소형화는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한편 도시바는 이번에 개발된 화상소자의 1백30만화소제품은 1년후에 상품화할 수 있지만 그 이하의 제품은 그 이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