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근거리통신망(LAN) 등에서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銅케이블 「시스티맥스」를 개발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루슨트 테크놀로지 산하 벨연구소에서 개발한 이번 銅케이블은 초당 정보전송 속도가 기가(10억)비트대로 현재의 銅케이블보다 최대 6배까지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또 에러율이 낮고 신뢰성이 높아 LAN을 비롯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신속한 전송 등에서도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루슨트에 따르면 지난 91년 이래 PC를 이용하는 정보전송속도는 18개월만에 2배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