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테이션스가 자사 인터넷 소프트웨어의 온라인 상거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업체들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넷스케이프는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 전문업체인 베리폰과 인터넷 결제 소프트웨어업체인 사이버캐시와 제휴, 관련제품의 연계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넷스케이프는 먼저 자사의 「슈트스폿」서버 소프트웨어로 인터넷에 가상상점을 구축한 업체들이 신용카드 처리를 위해 베리폰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한편 베리폰도 자사 소프트웨어를 넷스케이프의 서버와 연계해 사용하기 쉽도록 성능보강 작업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넷스케이프의 슈트스폿은 기업들이 웹페이지를 운용, 관리할 수 있는 인터넷 서버 소프트웨어이다.
이와 함께 넷스케이프는 자사 슈트스폿과 클라이언트 통합 소프트웨어인 「커뮤니케이터」에 사이버캐시의 제품을 포함시킬 방침이고, 사이버캐시도 「내비게이터 3.0」버전용 「사이버캐시 월럿」을 이달중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제너럴 일렉트릭의 정보부문 자회사인 GE 인포메이션 서비스와 넷스케이프가 공동설립한 액트라 비즈니스 시스템스도 사이버캐시와 전자상거래 및 기업간 결제 시스템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표준화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