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시스템 관리기능을 강화한 「넷서버」와 유지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업무용 데스크톱 PC 「벡트라」등 신제품을 대거 내놓았다고 「C넷」이 보도했다.
소규모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한 HP의 신제품 「넷서버 E30」시리즈는 특히 지사 등 원격 근무지에서 같은 사무실뿐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의 데이터나 정보도 쉽게 불러 와 볼수 있는 웹 브라우저 인터페이스기능을 보강한 한편 시스템 리셀러들이 각자 자신의 사무실에서 서버와 연결해 시스템을 진단하고 재구성하는 등의 제품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E40 넷서버」의 경우 2백MHz 펜티엄 프로와 32M 메모리, 10/100베이스T급의 고속 LAN카드,2GB HDD 등을 포함해 3천1백10달러이고 1백80MHz 펜티엄 프로,16M 메모리,2GB HDD,10/100베이스T의 LAN카드 등을 탑재한 제품이 2천6백50달러이다.
또 1백66MHz 펜티엄 프로세서와 16M메모리,2GB HDD,넷카드 등을 탑재한 「E30」은 2천1백79달러로 책정됐다.
HP의 「벡트라」 신제품은 보다 많은 원격관리 업무를 자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톱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한편 다른 데스크톱과의 상호운용을 위해 LAN어댑터 기능을 채용하고 있다.
2백MHz MMX제품인 「벡트라 VL」의 가격이 1천8백71달러이고 1백33MHz 펜티엄모델은 1천2백35달러이다.
이와 함께 HP는 전문적인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1백66MHz와 2백MHz의 MMX 펜티엄기종인 「XA」모델도 추가로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내달중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