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엑스트라넷 표준을 마련하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현지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넷스케이프의 엑스트라넷 표준은 정보 저장, 검색 및 교환의 범위를 기업내 네크워크에서 고객 및 협력업체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 규격으로 이미 오라클, 휴렛패커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40여 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넷스케이프는 엑스트라넷이 자사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밝히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제품으로 클라이언트 및 서버 소프트웨어인 「머큐리」와 「아폴로」, 비주얼 개발 도구인 「팔로마」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스케이프는 이와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이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서로 다른 컴퓨터 운용체계(OS)와 네트워크 상에서 운용될 수 있는 「크로스웨어」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트라넷 환경을 위한 넷스케이프의 소프트웨어중 클라이언트 제품인 머큐리는 멀티미디어 콘텐트 작성 엔진인 「제미니」와 온라인 정보를 검색하는 「콤파스」 기능을 가지며 내년초에 출하될 전망이다.
서버 소프트웨어인 「아폴로」는 오브젝트 저장과 기업 네트워크의 내부 및 내, 외부간 분산 트랜젝션 처리 기능을 가지며 역시 내년초 출하 예정이고 「팔로마」는 올해 중반 선보인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