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거없는 부도 위기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뉴코아백화점이 연초부터 추진해 오던 공격적 경영전략을 대폭 수정, 안정성 강화 위주의 「내실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
지난 7일 제일은행으로 돌아온 1천5백억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제2금융권의 차입금 상환독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코아백화점은 최근 올해 신규매장 개점계획 가운데 상반기에 계획했던 7개의 점포는 당초안대로 6월 안에 문을 열고 하반기에 개설키로 했던 5개 점포 개설계획은 내년 초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
뉴코아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점포개설 계획 수정과 함께 그동안 자금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무리한 부지매입과 관련해서 『매입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26곳을 제외하곤 추가매입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며 『단기간 다점포망 구축을 위한 무리한 사업전개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
<최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