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미국에서 업무용 데스크 톱 PC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국시장에 업무용 데스크 톱 PC인 「이큄(Equium)」 시리즈 4기종을 시판하면서 가정용 PC시장에 이어 업무용 PC시장에도 본격 참여했다.
도시바의 이큄 시리즈는 인텔의 MMX펜티엄과 펜티엄프로를 채용했고 네트워크상에서 PC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는 등 업무용으로 설계됐다.
도시바는 이 제품을 미국내 자회사인 도시바아메리카정보시스템을 통해 대당 가격 1천9백달러-3천5백달러에 시판할 계획이며 첫해 40-50만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바측은 미국 PC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데스크 탑 PC시장 가운데 60-70%가 업무용 PC 수요라고 판단하고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해 미 시장의 PC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시바는 노트북 PC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진출, 지난해 9월에는 가정용 데스크 톱 PC시장에도 참여했다. 도시바의 미 노트북 PC시장 점유율은 약 20%로 현재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