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컴퓨터(NC) 출하대수가 올해 3백84만대에서 오는 2000년에는 7천8백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인 조나 리서치가 전망했다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조나 리서치는 가정용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NC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가정용 NC의 출하량은 올해 2백만대에서 98년 7백50만대로 늘고 2000년에는 7천만대를 넘어서 NC 전체 출하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업무용 시장의 NC 출하량은 올해 1백74만대에서 2000년 6백76만대로, 교육용은 10만대에서 94만대로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무용 NC의 저조한 출하 예상치는 컴퓨터 유지, 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들이 NC를 선호하게 될 것이란 일각의 예상과 달리 기업들은 여전히 성능과 소프트웨어 지원에서 앞서는 PC를 선호하고 NC는 다만 메인프레임 접속용 터미널을 대체하는데 사용할 것이란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조나 리서치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