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32비트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11월 생산량을 월 70만대에서 1백만대로 늘린 데 이어 오는 4월에 월 1백35만대, 5월에는 1백50만대로 지금보다 생산량을 50% 늘려나간다.
이를 위해 SCE는 기존 생산거점인 키사라즈 공장 외에 미노카모 공장 등 국내공장에 PS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올 여름부터는 멕시코 공장에서도 월 10만대 규모의 PS생산을 시작한다.
SEC의 PS 생산확대는 지난해에도 있었지만 만성적인 공급 부족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다시 실시하는 것이다. PS는 지난 2월말까지 총 1천2백만대가 출하됐다.
한편, 세계 게임기 시장은 세가세턴 판매부진으로 3사 경쟁체제의 한 축을 이뤘던 세가가 최근 이탈해 닌텐도와 SCE 두 회사 경쟁체제로 굳어질 전망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