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정책 및 정보기술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美시라큐스대 스튜어트 토어슨교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 한국정책학회 등의 초청으로 내한,국내 업계및 학게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그를 만나 새로운 학술분야로 각광받고있는 「정보정책학」이 무엇이며 시라큐스대와 국내 학계및 업계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대해물어보았다.
-이번에 방한한 목적은.△정보정책및 정보기술등 학술분야에서 시라큐스대와 한국내 관계 기관과의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국제화상회의시스템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기위해방한했다.특히 오는 5월경 시라큐스대 총장이 방한,한국의 관계 기관과 공동프로젝트추진에 서명할 예정인데 이번 방한 기간중 사전 정지 작업을 충분히 할 계획이다.
-한국내 어떤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인가.
△시라큐스대는 앞으로 ETRI,한국정책학회등과 정보정책 및 정보기술에 관해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검토중이다.또 경희대 등 각 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한국정보보호센터와도 접촉,정보보호분야에서 공동협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화상회의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계획인가.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사회과학대학),국제문제연구소에 구축되어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한국통신의 ISDN망을 이용해 한국정책학회(회장 안문석 고려대교수)와도 교류를 갖는다는 방침아래 각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시라큐스대는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및 ETRI와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맺어지는 관계를 통해 한국과의 학술적 기술적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정책학이란 무엇인가.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부가 정보기술정책을 어떻게 수립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실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예를 들면 현재 인터넷등 최첨단 정보통신 서비스에서도 계층간 불평등문제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이같은 불평등은 정부의 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특히 전통적인시민이나 주권의 개념은 정보화시대와 사이버데모크라시 시대에서는 변화하게 마련이다.
정보정책학이란 정보화사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구조에 정보화가 어떻게 영향을 미친느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즉 정보정책학은 「기술적으로 어떠한 것이 가능한가」라는 엔지니어들의관심사와 「어떠한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사회과학자들의 문제를 결합,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정보정책학은 향후 정보화 시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학문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토오슨 교수의 연락처는 인터넷 ID,thorson@syr.edu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