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이 의료보험종합전산망 구축 프로젝트의 가격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보험연합회가 의료보험종합전산망 사업 참여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진정보통신등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한 LG-EDS시스템을 1차 가격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데이타시스템, LG-EDS시스템, 기아정보시스템,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 등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제안서를 제출했다.
의료보험연합회는 이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우선 1차로 3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LG-EDS시스템을 기술적격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LG-EDS시스템이 가격협상업체로 선정됨에따라 의료보험연합회는 LG-EDS와 본격적으로 가격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의료보험연합회는 전담사업자가 결정되는대로 올해부터 99년까지 4백여억원의 예산을 투입,의료보험종합전산망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보험종합전산망 사업은 크게 조합전산시스템 개선사업, 의료보험자격관리시스템, 진료비청구심사시스템, 통계시스템 구축등 분야로 나누어 추진될 예정인데 우선 조합의 전산환경을 개선하기위해 기존의 전산시스템을 PC중심의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으로 전환하고 조합별로 근거리통신망(LAN)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국 3백70여개 의료보험조합과 연합회,요양기관등을 연결하는 전산망을 구축,전국 조합별 자격관리 DB, 행정전산망 주민등록정보, 국민연금정보등과 연계해 정보공유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