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텔-컴팩, PC·가전제품 결합 공동표준 추진

미국 인텔과 컴팩컴퓨터가 PC와 가전제품을 결합하기 위한 공통표준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미 「C넷」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가 발표한 「PC극장」계획은 오디오, 비디오 기기 등 가전제품과 PC를 한데 결합, 제품을 같이 작동시키기 위한 플러그 앤드 플레이기능 표준을 만드는 것이다.

이로써 PC극장 표준제품에 근거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TV와 웹, DVD 등을 서라운드 오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이 표준을 통해 VCR나 CD, 주크박스, 전화기 등 가전제품을 단일 시스템 인터페이스로 제어할 수 있다.

두 회사 계획에는 일본 히타치제작소를 비롯, NEC테크놀로지,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톰슨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등 세계 주요 컴퓨터 및 가전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의 일차적 목표는 대형 화면과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 오디오 기능 제어 및 각종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연결기술, 화면 해상도를 유지하는 기술 등도 중점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