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이번주중 소규모 비즈니스용과 가정용 데스크톱 신제품을 「파워 매킨토시」라는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비즈니스용 신제품 「6500/250」와 「4400/200」은 애플이 지난달 중순 단행한 조직개편 이후 처음 내놓는 제품으로 몇개 제품군을 하나의 상표로 묶는 제품 단순화정책의 추진과 관련해 나오는 것이다.
이들 신제품은 「소규모 비즈니스 매킨토시 시리즈」중의 하나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니타워형의 「6500/250」은 2백50MHz 603e 파워PC를 탑재했으며 「4400/200」모델은 2백MHz 603e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은 또 3백MHz 603e파워PC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스템은 인터넷 접속 소프트웨어,웹 페이지출판와 함께 처음으로 애플의 클라리스워크 생산성 소프트웨어 대신 MS오피스를 번들로 채용하고 있다. 「6500/250」의 가격은 2천5백99달러이고 「4400/200」은 1천9백99달러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애플은 기존에 「퍼포머」브랜드로 판매됐던 가정용 모델을 역시 「파워 매킨토시」라는 브랜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제품별로 수행하던 마케팅업무를 단일 비즈니스사업부로 통합하면서 비즈니스와 가정용 제품의 마케팅도 통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