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 300MHz 파워매킨토시 발표

미국 애플 컴퓨터가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중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3백MHz 가정용 파워 매킨토시 신제품을 선보였다.

애플의 신제품 「파워 매킨토시 6500」시리즈에는 3백MHz 파워PC 603e RISC프로세서에서 2백25MHz와 2백50MHz,2백75MHz프로세서를 채용한 다양한 모델이 포함돼 있다.

이중 3백MHz제품은 64M 메모리에 5백12K L2캐시메모리,4GB HDD,12배속 CD롬 드라이브,33.6K 모뎀,그리고 1백MB의 ZIP드라이브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64비트 그래픽및 멀티미디어 칩과 16비트 스테레오 사운드카드등이 탑재되고 인터넷 접속키트와 클라리스웍스 4.0,퀴큰등 다양한 사무용 프로그램,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들이 번들로 내장돼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이 발표한 「파워 매킨토시 7300」과 「4400」시리즈는 윈도 OS와 인텔및 사이릭스 프로세서를 플랫폼으로 하는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중 1백80MHz 파워PC 604e를 탑재한 「7300/180」모델의 경우 인텔의 1백66MHz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고 4400/200모델은 2백MHz 603e나 사이릭스의 1백66MHz 6x86프로세서를 채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애플은 소규모 비즈니스및 교육용 수요를 겨냥한 이들 제품이 윈도기반의 시스템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윈도95애플리케이션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내달부터 본격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