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97년판 정보통신개관」에서 인터넷 호스트컴퓨터 수는 97년 1월 현재 29개 회원국 중 미국이 가장 많고, 일본이 그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정보통신개관에 따르면 올 1월 말까지의 통계에서 미국의 호스트컴퓨터 수는 다른 회원국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1천11만대로 회원국 전체의 약 3분의 2을 차지했다.
일본은 약 73만대로 지난해 7월에 비해 48% 증가하며 4위에서 2위로 두계단 상승, 최근 인터넷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 1천명당 호스트컴퓨터 수에서는 핀란드가 55.5대로 1위에 올랐고 미국과 일본은 38.4대와 5.9대로 각각 4위와 18위에 머물렀다.
이 정보통신개관은 또 인터넷 이용요금과 관련, 95년부터 96년에 걸쳐 인터넷 이용자가 접속사업자에 지불하는 접속요금은 사업자간 경쟁으로 크게 떨어졌지만 전화요금은 거의 변동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