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아태지역 인터넷망 구축 적극 추진

데이콤이 인터넷 국제회선의 다각화를 위해 아태지역 인터넷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데이콤은 현재 미국과 연결돼 있는 인터넷 국제회선 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국제 인터넷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홍콩 중국 호주 등과 인터넷 국제회선 연결을 추진하고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홍콩텔레콤과 2백56kbps 1회선을 연결한데 이어 이달안에 호주 텔스트라와2백56kbps로,중국 차이나텔레콤과 1백28kbps로 각각 1회선을 연결할 계획이다. 또 싱가폴텔레콤과도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데이콤은 일본과 T1(1.544Mbps) 1회선을 연결해놓고 있다.

이처럼 데이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연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최근 이 지역간의인터넷 트래픽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회선연결 비용을 우리측이 전액 부담해야 하는 미국과 달리 절반의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이점도 있다.

이같은 장점때문에 데이콤 외에 한국통신과 아이네트 등 다른 대형 ISP들도 각기 인터넷국제회선의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의 인터넷 연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