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 전기가 앞으로 4년간 부품 분야에 6천억엔을 투입하는 등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산요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계획 「액세스21」를 발표했다. 액세스21은 1조7천억엔인 96회계년도의 그룹내 관련업체 전체 매출을 2000회계년도에 2조5천억엔으로 확대하고 세전 이익도 4%로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요는 매출 합산에 연결되는 관련업체를 79개에서 1백개 정도로 확대하고 멀티미디어사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강화해 연평균 9%의 매출 증가율을 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자체매출 규모를 지난 회계년도 자체 매출은 1조9백억엔에서 2000회계년도에는 1조5천억엔으로 확대한다.
이 기간동안의 신규 투자는 6천억엔으로 이중 약 70%가 2차전지,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등 핵심부품 분야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 확충에 투입된다.
이밖에도 산요는 회사분리의 추진 및 생산, 유통체제의 재편과 정비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