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블룸버그聯合) 일본의 PC소프트웨어 및 컴퓨터관련 출판물 도매업체인 소프트뱅크社는 1천대 이상의 PC가 연결된 컴퓨터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 회사 孫正義사장이 7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 퇴치서비스는 오는 5월초부터 판매에 들어가 올해중 1천2백만~1천2백8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컴퓨터망에 침투한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트렌드 마이크로社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NTT 데이터,CSK,우치다 요코社 등 14개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네트워크를 구성, 공동 제공하게 된다.
孫사장은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재앙을 막는 일이 우리 회사가 디지털 정보통신 인프라시설 제공업자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같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과 사내 컴퓨터망에 접속하는 컴퓨터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의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社는 지난해 12월 35억엔으로 트렌드 마이크로의 지분을 35% 매입, 최대주주가 됐으며 트렌드 마이크로社는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위해 본사를 도쿄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