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이퀴프먼트가 판매와 마케팅사업부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주요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디지털은 그동안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 고객 및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다지기 위한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디지털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퍼스널 컴퓨터사업부와 시스템 사업부의 판매및 마케팅업무를 단일 조직으로 통합하는 한편 그룹의 제품사업을 총괄하는 디지털 프러덕츠부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현 퍼스널 컴퓨터사업부 총책임자인 브루스 클라플린부사장이 전세계 판매및 마케팅조직을 총책임지며 현 시스템 사업부 책임자인 헤럴드 코퍼만부사장이 디지털 프러덕츠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디지털의 로버트 팔머회장은 『이번 디지털의 성장전략은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고성능 플랫폼과 서비스에 기반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현 제품모델의 직, 간접 판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앞으로 판매와 마케팅에 보다 주력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