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정보저장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는 COLD(Computer Output to Lazer Disk)시스템시장을 놓고 자존심 경쟁을 벌여온 한국유니시스, 데이타텍코리아 진영과 삼성전자, 국민데이타시스템 진영이 기업은행의 COLD시스템 공급권 획득을 놓고 또 한번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측.
기업은행이 최근 기존 테이프방식의 정보저장 및 검색 시스템을 광디스크 이용한 온라인 정보저장 검색 시스템인 COLD시스템으로 교체키로 한다는 기본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자 관련업계는 이의 공급권 획득 차원에서 기업은행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은행은 경험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시스템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어 결국 충북은행, 조흥은행, 금융결제원 등에 납품실적을 갖고 있는 한국유니시스, 데이타텍코리아 진영과 국민은행, 주택은행에 COLD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는 삼성전자, 국민데이타시스템 진영간 대결로 압축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관측.
<이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