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전자메일 이용한 동호회 활성화

기업내 정보통신망 구축이 활기를 띠면서 기업내 동아리 문화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내 비교적 젊은 직원들로 이뤄진 스쿼시, 영상, 스키등 신세대 동아리들은 최근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전자메일인 「윈디」를 이용,다양한 회원 유치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스쿼시,야구,영상,스키등 20여개의 사내 동호회들이 각팀에 배치된 직장 새내기들을대상으로 사내 전자메일을 통해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이들 동호회들은 23년전에 신설된 동호회지만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사내 전자메일을 십분 활용한 각종 홍보및 이벤트를 개최,동호회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사내 야구 동호회인 「드라코스」는 윈디를 통해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여성회원의 경우 회비의 50%를 면제해주고 교통비를 지급하는등 조건을 제시하며 신입 여사원들을 회원으로 유치하기위해 애쓰고 있다.

합창동호회인 「소리컴」과 레포츠 동호회인 「SICC스쿼시」도 윈디에 신입사원을 모집하는게시물을 게재하고 선착순으로 가입자에게 특전을 주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쌍용정보통신의 이러한 동호회 활동은 비교적 젊은 사원들을 중심으로 PC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직원들에게 대학 동아리의 신입회원 모집과 같은 친숙한 이미지를 줌으로서 직장생활에쉽게 적응토록 해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