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은 하이텔 전용 에뮬레이터인 「이지링크」 베타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윈도95 환경을 지원하는 이 전용에뮬레이터는 화상정보와 음성, 동영상은 물론 멀티미디어 채팅, 온라인 도운로드 뷰어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 접속기능을 포함, 마우스로 메뉴를 클릭하면 바로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이야기」나 「잠들지 않는 시간」 같은 범용 에뮬레이터 기능을 지원, 하이텔 뿐만 아니라 타사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PC통신은 이 베타버전을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KIECO전시회에 CD롬 타이틀로 무료 배포하고 하이텔 공개자료실을 통해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이지링크의 정식버전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동영상 애니매이션 기능, 노래방, 주문형 정보서비스, 사이버방송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해 오는 7월경 이용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