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시장 조사 회사인 인스타트가 올해 세계 반도체 판매 증가율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세미컨덕터 비지니스 뉴스」가 보도했다. 인스타트는 올 초반의 반도체 판매액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시장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의 예상 판매 증가율을 당초 7.1%에서 5.6%로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반도체 공업회(SIA)도 올들어 2월까지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를 나타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스타트는 그러나 세계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하반기 이후 빨라지면서 내년엔 두자리수의 성장률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