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보통신 설비투자는 차세대휴대전화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 오는 2010년에 가서는 7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우정성은 최근 마련한 「2010년까지의 정보통신분야 설비투자액 예측」보고서에서 96년도 4조5천엔이었던 설비투자액이 2000년 5조엔, 2010년 7조2천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측 보고서는 심의회나 연구회가 조사한 각종 기술, 미디어의 보급률을 바탕으로 이미 개시중인 서비스와 앞으로 실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무선계 서비스로 나눠 설비투자액을 산출했다.
이 예측보고에 따르면 휴대전화 등 기존 서비스관련 설비투자액은 올해를 정점으로 둔화돼 2000년과 2010년에 모두 약 4조7천언엑으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지상파 디지털TV방송이나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휴대전화, 동영상을 송신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대응 이동통신 등 새 서비스관련 투자액은 2000년 3천억엔에서, 2005년 9천억엔, 2010년 약 2조4천억엔으로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