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 40%가 "MIS에 주력"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분야는 경영정보시스템,제조업체 생산관리시스템 등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스템통합연구조합이 1백30개 국내 SI업체를 대상으로 주력 사업분야를 설문 조사한 결과(사업분야 중복응답) 전체 업체중 40.8%인 53개 업체가 경영정보시스템분야를주력 사업으로 꼽았고 34개 업체(26.2%)가 제조업 생산관리및 CIM(컴퓨터통합생산)분야를 주력사업으로 꼽았다.

이처럼 국내 SI업체들이 경영정보시스템이나 제조업 생산관리등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일반 기업이나 제조업체들이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경영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수 있는 경영정보시스템과 생산 관련 각종 설비및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는 제조업생산관리시스템의 구축 열기가 계속 확산 추세에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네트워크(LAN, WAN등)분야 27개 업체(20.8%),지리정보시스템 26개 업체(20%),유통, 물류시스템 25개(19.2%),금융관련 시스템 23개(17.7%),인터넷, 인트라넷 23개(17.7%),정부, 공공 분야프로젝트 16개(12.3%)등 순으로 주력 사업분야를 꼽았다.

이에비해 전사적인 자원관리(ERP) 분야 9개 업체(6.9%),교통관련시스템 9개 업체(6.9%),CALS, EC, EDI분야 6개 업체(4.6%),환경관리시스템 4개(3.1%)등으로 다른 분야보다 SI업체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