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聯合) 세계 최대의 컴퓨터 통신업체인 아메리칸 온라인社는 日本이 美國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컴퓨터 통신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 회사의 스티브 케이스 회장이 14일 말했다.
케이스 회장은 미국 가정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률이 3년동안 5%에서 15%로 상승했다면서 『우리는 일본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용자 60만명을 포함해 모두 8백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아메리칸 온라인은 15일부터 일본에서 컴퓨터 통신 서비스를 시작, 인터넷과 자사의 컴퓨터 자료를 이용할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일본에는 30-40개의 컴퓨터 통신회사를 비롯, 1천여개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후지쓰社 계열의 니프티서브와 NEC社가 운영하는 바이글로브 등 2개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케이스 회장은 아메리칸 온라인이 당분간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지만 일본 시장 연착륙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韓國과 臺灣, 홍콩, 濠洲 등 아시아 시장으로 영업망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