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롬 드라이브 전문업체인 하이벌社가 TV로도 타이틀을 볼 수 있는 PC용 DVD롬 드라이브를 개발,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미 「C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PC, TV겸용 DVD롬 드라이브인 「DVD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일반 DVD롬 드라이브와 TV용 DVD 플레이어의 기능을 결합, 별도 플레이어 없이도 무선 라디오 주파수 전송기가 TV에 직접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을 통해 TV로 영화 등의 DVD 타이틀을 볼 수 있게 했다.
하이벌社는 도시바의 DVD롬 규격을 기반으로 이에 PC모니터와 TV화면간 포맷 전환기능 등을 추가하는 한편 PCI 엔코더 보드와 전송기 등을 결합시킴으로써 이와 같은 기능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VD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운용을 위해서는 윈도95에 1백33MHz이상의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스템 환경이 필요하다.
하이벌社는 6개의 DVD롬 타이틀을 포함, 시스템 가격을 9백99달러로 책정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산타아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이벌社는 CD롬 드라이브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로 최근 SCSI방식의 16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개발한 바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