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자업계, 인터넷 홈페이지 부작용 골치

*-최근 전자업체들이 잇따라 인터넷 홈페이지를 적극 개설하고 있으나 기업소개 내용이 오히려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사례가 나타나 대책 마련에 고심.

모 전자회사의 경우 최근 자사 제품에 채용한 기술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한 독일업체로부터 특허료 재협상을 요구받았는데 근거 자료로 이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온 생산 실적을 제시했던 것.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일부 내용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그럴 경우 홈페이지 내용에 알맹이가 없게 된다는 지적이 나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

또 다른 전자회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홈페이지 개설이 급증하면서 이같은 사례는 앞으로 더욱 많이 발생할 전망.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