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8)>
소니 뮤직 직원들이 경쟁업체에서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내용을 뒤지고 팬들이 만든 인기있는 웹 사이트를 찾게 됨에 따라 이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웹에 흥분하고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웹 서버에서 최근 아티스트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낀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심지어 소니 뮤직은 아티스트 스스로 제공하는 내용과 제안을 추가해 회사 안에서의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그는 아티스트들이 웹 사이트에 관심을 갖고 팬들이 보이는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함에 따라 자신들의 컨텐트를 추가하고 웹상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소니 뮤직 온라인은 아티스트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고 팬들과 직접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매력적인 메카니즘을 제공했다.
『오지 오스본은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게시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오스본은 새로운 앨범이 나오자 파리와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매일의 녹음과정을 웹에 올렸다. 다른 아티스트들은 매킨토시와 캠코더를 사용해서 콘서트 장면의 스냅샷을 띄웠다.웹은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내용을 얻을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함에 따라 소니 웹사이트도 생생하게 살아서 변화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갖게 된다.』고 로렌스는 얘기했다.
웹마스터의 업무특성상 로렌스씨는 소니 뮤직에서 일하는 프로덕트 매니저와 아티스트 그리고 다른 참여자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HTML(하이퍼텍스트마크업언어)문서 형태로 변환시키는 현실적인 기술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웹사이트가 유연하게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했다.
95년에는 소니 뮤직 웹 사이트에서 다루는 내용의 범위와 양이 급속히늘어남에 따라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웹마스터의 업무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콜럼비아나 에픽과 같은 주요 음반제작사의 직원들에게 웹사이트 내용을 갱신하고 조정업무를 할당해서 웹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방법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