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은 하이브리드(HIC) 등 일반부품 및 화공약품 중심에서 정보통신분야로 사업 고도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유양은 지난해 광역삐삐 내장형 발신전용 휴대폰과 CDMA방식 이동전화용 중계기를 개발하고 통신장비 및 단말기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이미 CDMA이동전화 중계기의 경우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세기 통신과 83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서울 지하철 5/7/8호선 전구간 및 부산지역 지하철역 등 26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현재 유양은 이동전화용의 경우 신세기 통신, 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2차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PCS중계기의 경우 한솔 PCS, LG텔레콤 등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올해 이동전화 및 PCS 중계기 사업을 대폭강화할 방침이다.
유양은 국내업체와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미국, 중국 등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유양정보통신은 국내시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현지법인이나 별도 마케팅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해 GSM, PCS단말기를 내년 안에 개발완료할 계획이며 무선키보드 무선프린터 공유기 등 PC주변기기 사업도 진출키로 했다.
유양은 정보통신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목표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백% 이상 향상된 1천7백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제품> CDMA 이동전화용 중계기(YCR100)
이 제품은 협대역의 한개 주파수만을 통과시켜 증폭함으로써 인접 채널에 영향을 주지 않고 수신신호의 세기를 판단하여 적절한 감쇄 및 증폭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전파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소형기지국 시설 투자비의 1/5 수준에서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