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기업용 네트워크 운영체제(OS)인 윈도NT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기술 지원 등 솔루션 체제를 크게 확충한다.
일본 「日經産業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MS사는 지난해 시판한 윈도NT 4.0 서버의 판매대수가 지난 3월말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예상외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솔루션 부문의 인원을 올해안에 현재의 2배인 300명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MS사는 NT사업을 윈도95를 잇는 제 2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력 증원 부서는 시스템 엔지니어 부문과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컨설턴트 부문, A/S를 담당하는 기술지원 부문 등이다. MS사는 외부 경력사원의 영입과 내부 사원의 이동 등을 통해 인원을 충원해 나가는 한편 필요할 경우 신규 채용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처음 출시된 윈도NT 4.0 서버는 당초 올해 25만대를 출하할 계획이었으나, 출시 이후 100여일만에 10만대가 판매돼, 현재 출하계획의 상향조정이 검토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