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컴퓨터시장에서 호황세를 구가하고 있는 미국 휴렛패커드(HP)가 올해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5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HP는 올해 이보다 50%이상 늘어난 8억7천5백여만달러를 매출은 기록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HP는 지난해 3억3천여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PC,서버,프린터,스캐너등 컴퓨터관련 하드웨어가 올해에도 전체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보다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 18개월동안 합작사 설립등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에 2억여달러 이상 투자해 온 HP는 현재 중국 컴퓨터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전자수출입공사와의 합작사인 중국HP社는 이미 이 시장 최대의 PC서버업체로 자리 잡았다.
HP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및 인텔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기종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