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을 중심으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돼 오던 넷PC의 최종 규격이 확정됐다
미 「C넷」에 따르면 MS,인텔을 포함,컴팩 컴퓨터, 휴렛패커드, 델 컴퓨터등 넷PC 진영은 넷PC 규격을 「유지관리가 뛰어난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기업의 기존 윈도기반을 수용하는 한편 자바나 액티브X기반의 인터넷및 인트라넷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 확대를 시스템 설계의 핵심으로 하는 규격내용에 합의 했다.
구체적으로는 넷PC의 하드웨어 요건에 윈도95 운용체계와 1백33MHz 펜티엄 프로세서나 16M 메모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윈도NT와의 호환기능을 위해 디지털 이퀴프먼트의 알파칩을 채택할 수도 있게 했다. 또 넷PC 규격으로 인텔의 「데스크톱 관리 인터페이스」와 MS의 윈도호환 PC 설계가이드인 「PC97 하드웨어 디자인 가이드」가 포함됐고 PC의 원격관리를 위한 「ZAI」와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기술등도 지원토록 했다.
한편 MS는 시스템 솔루션으로 윈도NT 5.0과 차기OS인 「멤피스」에 넷PC의 운용및 관리기능을 강화해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