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정보기술이 IC카드단말기 사업을 강화하기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9일 태평양정보기술(대표 변종승)은 IC카드단말기의 수출 추진을 위해 해외대리점 모집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수출등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정보기술은 해외 대리점 모집을 위해 영국, 네덜란드, 터키, 이탈리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 현지 업체들을 방문해 협의를 거쳤으며 네덜란드, 이스라엘의 업체들과 PC보안용 단말기 및 홈뱅킹용 단말기 등을 OEM방식으로 공급키로하고 최근 가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태평양정보기술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다음달말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카드텍/시큐어텍」 전시회에 참여,자사 제품을 취급할 협력업체를 발굴하기로 했다.
태평양정보기술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최근 PC보안단말기를 비롯해 출입통제,고객관리용 단말기,전자화폐용 단말기 등을 개발했으며,현재 몇몇 국가에 샘플 제품을 출하한 상태다.
태평양정보기술이 이처럼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는 국내 IC카드단말기 시장이 협소한데다 중소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전자주민카드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이 분야 시장이 불투명한데 따른 타개책의 일환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