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12)>
네스비트씨는 인터넷이 좁은 지역에 위치한 조그만 상점이란 한계때문에 이전에서는 공간 시간 그리고 습관적 장벽으로 미쳐 닻지 못했던 고객들을 나인 라이브스로 끌어 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믿고 있다.
<버추얼 바인야드>
말뜻 그대로의 「웹기업」이라면 인터넷 상에서 전세계의 고객을 끌어 들이고 마케팅과 영업,거래 업무를 처리하며 각 대륙의 공급업체들과 디스트리뷰터와 협력하는 ,그야말로 가상공간에만 존재하는 기업이라고 할 것이다. 캘리포니아 와인을 판매하기 위해 94년 설립된 버츄얼 바인야드는 www.virtual.com 사이트에 이같은 기업을 만들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올슨씨와 피터 그래노프씨는 기업 홈페이지를 만들고 10여개의 캘리포니아 포도농장 주인들과 제휴해 와인을 온라인으로 바로 고객들에게 보내도록 하고 그들 제품은 인터넷에서만 마케팅하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선각자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신념만 갖고 시작한 사업은 딱 1년만에 인상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올슨씨에 따르면 버츄얼 바인야드의 웹 사이트는 개설이후 25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였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2천여명이 찾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은 속도가 느린 모뎀을 갖고 있는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일부러 단순하게 만들었다.
방문객들은 포도농장,제조연수,가격대 혹은 기타 특징에 따라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버츄얼 바인야드는 웹 서버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전화주문뿐만 아니라 온라인 신용카드 주문까지도 처리할 수 있다.
대부분 방문객들은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주문하는 것을 원했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하지만 올슨씨는 웹사이트를 찾는 잠재고객의 대부분은 아직도 충분한 구매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버츄얼 바인야드는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와인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컨텐트를 제공하는 외에 제품목록을 확대해달라는 고객들의 제안을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