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조사 사업과 지적전산화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적제도발전, 재조사기획단」이 2일 발족된다.
정부는 내무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지리원, 한국전산원, 주택공사, 지적공사 등 유관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며 데이콤, 기아정보시스템, LG-EDS시스템, 한일정보통신, 한진GIS 등 민간기업이 협력업체로 참가하는 지적제도발전, 재조사기획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지적제도발전, 재조사기획단은 앞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한 준비와 부동산통합시스템 발전방안연구 및수행,지적도면전산화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앞으로 수십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표면위에 있는 모든 재산상태를 조사하는 작업으로 지난 1910년 일제에 의해 조사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추진되지 않은 방대한 작업이다.
기획단은 올해중에 건축물대장전산화를 추진하고 지난해부터 착수한 지적도면 전산화시범사업의추가개발,국토정보센터(시도의 경우 지적전산시스템)의 기능향상 사업, 부동산관련 정보시스템구축,2000년문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지적전산화와 지적재조사작업을 병행 추진키로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정보화사회에 대비해 부동산관련 정보인프라를 구축,일반 국민들에게 부동산 및 지적관련 정보를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제공하고 정부관련 기관간의 각종정보를 유익하게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하기위한 것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