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 인터넷폰 사업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의 인터넷폰 추진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
무역협회, 무역정보통신 등 중소 ISP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 데이콤, 아이네트 등 비교적 규모가 큰 ISP들도 물밑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는 후문.
인터넷폰 사업을 준비중인 업체들중 상당수가 현재 장비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떤 업체는 다양한 인터넷폰 제품을 조합해 별도의 제품구성을 추진하는가 하면 아예 인터넷폰 핵심기술을 도입해 자체 개발에 나서기도.
이와 관련, 대형 ISP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폰 서비스는 질 위주의 글로벌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당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음질이나 회선의 안정성을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인터넷폰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