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노던 텔레컴(노텔)이 일반 전화 네트워크와 기업의 네트워크를 연계, 데이터는 물론 음성, 영상 등의 정보를 동시 전송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텔이 최근 발표한 「파워 네트웍스」시스템은 개인 이용자들이 전화회선을 통해 가상사설망(VPN) 등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 멀티미디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노텔은 이 시스템이 이용자들의 원활한 정보교환을 위해 전화 네트워크와 기업 네트워크간 라우팅 기능에 중점을 두어 설계됐다고 밝히고 특히 고객의 필요에 맞게 주문형 설계가 가능, 대용량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에 따르는 복잡성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 이 시스템이 기존 네트워크 상에서 비동기전송모드(ATM) 및 프레임릴레이 등 신기술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네트워크 활용도도 높다고 덧붙였다.
노텔은 이 시스템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근거리 접속장비업체인 케이블트론 시스템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