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소형가전업체들, "부도설에 광고라도 내야겠다"

*-최근 중소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소형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모 전자가 공장문까지 닫았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실제로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판명.

면도기, 헤어드라이어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정보통신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오히려 활기찬 모습.

이 회사의 한 관계자도 『부도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아마 지난 90년대 초 다른 계열사에 인수된 적이 있었는데 최근 경기가 나빠지자 이것이 다시 거론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

이에 덧붙여 『대기업과 달리 중소업체들은 한번 부도설이 나오면 오랫동안 타격을 받는다』며 『앞으로는 불리한 소문이 조금이라도 나면 회사가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서 광고라도 내야 할 판』이라고 씁쓸한 반응.

<정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