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 왓슨 연구소가 액티브 메트릭스형으로는 세계 최고 해상도인 1인치당 1백57도트를 실현한 컬러LCD를 개발했다.
일본 「日刊工業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노트북PC와 일반 가정용 PC의 고해상도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高전도성 소재와 전용 프로세서를 사용해 8.5×11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LC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왓슨연구소는 새로 개발된 LCD도 기존의 LCD 생산장비와 라인을 그대로 사용해 생산할 수 있어 추가장비도입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M은 사업화를 위한 체제를 정비하는 대로 일본 도시바와 현지에 합작해 설립한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DTI)」사의 야수 공장 등에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LCD는 화면의 산란 현상과 표현할 수 있는 크기의 한계 등 해상도의 한계 때문에 화면에서 직접 미세한 문자나 상세한 화상정보 등을 읽어낼 수 없었던 기존 LCD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는 해상도를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 LCD를 사용하면 사진이나 세밀한 지도 등을 보다 사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IBM왓슨 연구소측은 밝혔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