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다合成이 영상용 디스플레이나 도로의 발광 표시장치로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의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도요다合成은 이달부터 LED생산량을 지금보다 3.5배 많은 월산 3백50만개로 늘린다. 또 새롭게 개발한 녹색LED와 함께 품질을 높인 청색LED 신제품을 내놓고 광고, 정보, 교통관련업계를 대상으로 판촉에 나서는 등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아이치縣 하루히 공장안에 있는 시험생산 라인에서 LED를 생산해 왔으나 최근 같은 아이치縣내 헤이와조 공장에 약 30억엔을 들여 양산라인을 신설, 생산을 이관했다.
도요다가 새로 개발한 녹색 LED는 5천 밀리칸델라, 또 청색LED 신제품이 2천5 밀리칸델라로 두 제품 모두 기존 제품보다 밝기가 크게 개선돼 적색 LED와 조합해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요다合成은 지난 95년 청색 LED를 내놓고 이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에는 약 8억엔 정도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