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주요 전자관련업체들이 반도체웨이퍼 위탁생산사업을 시작한다.
「日經BP」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ICT(인터컨택트 테크놀로지)와 WTM(웨이퍼 테크놀로지 말레이지아)이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ITC는 약 12억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11월부터 사마 자야 공업단지에 웨이퍼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WTM도 비슷한 액수를 투자해 쿠림 하이테크 공업단지에 새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빠르면 내년 초 착공한다.
ICT 공장은 종업원 약 1천명규모로 내년 가동에 들어가 8인치 환산 월 2만5천장의 웨이퍼를 생산한다. 또 WTM 공장은 오는 2000년 초 8인치웨이퍼 환산 월 5천장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2000년 말까지 월 3만장으로 확대한다.
이들 업체들은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해 타사에 공급하는 웨이퍼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웨이퍼 파운들리 업체에 의해 공급되는 웨이퍼 규모는 지난 95년 전세계 웨이퍼 수요의 12%로, 오는 2000년에는 17%인 2백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