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젊은 사람 두 명중 한 명은 휴대전화나 간이휴대전화(PHS)를 소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친구와의 연락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일경산업소비연구소가 지난달 수도권 30km이내에 사는 15-25세 남녀 5백50명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무선호출기 소유 및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서 이동전화 소유율은 휴대전화 20.8%, PHS 24.3%로, 무선호출기(삐삐)는 32.9%로 각각 집계됐다. 이 중 휴대전화 소유자는 주로 직장인인 반면, 대학생, 고등학생 등은 주로 PHS나 삐삐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나 PHS를 구입한 이유로는 「친구와의 연락을 위해서」(72.6%)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가족과의 연락」(41.8%), 「애인과의 연락」(3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휴대전화와 PHS의 이용빈도는 자신이 거는 경우는 「1주에 수회정도」가 35.6%로 가장 많았고, 상대방으로부터 걸려오는 경우는 「하루 1, 2회정도」가 37.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휴대전화, PHS의 최근 1개월간 통화료는 평균 6천7백82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