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용량 교환기가 우크라이나 지역에 처음으로 개통됐다.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은 16일 우크라이나 루간스크주(州) 스타하노프시 전화국에서 게나디 포멘코 루간스크 주지사, 레오니드 소숙 루간스크텔레콤 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교환기인 스타렉스-TX1 개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제2 강국인 우크라이나에 한국산 교환기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통된 물량은 5천회선 규모의 교환시설을 비롯해 1백55Mbps급 광전송장비(STARMUX-155)와 광케이블 등 통신망 시스템이다.
우크라이나는 CIS의 유럽지역 남서쪽에 위치한 국가로 CIS전체 인구의 18%인 5천2백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광석과 석탄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은 이번 교환기 개통을 계기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및 개인휴대통신장비등의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