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시티폰의 장점

시티폰의 최대 강점은 물론 싸다는 것이다. 단말기 가격은 물론이고 가입비, 보증금, 기본료, 통화료 등 전반적인 이용요금이 이동전화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 시티폰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이동전화사업자들이 특별 할인판매를 통해 일부 모델의 경우 시티폰 단말기 가격을 위협하는 경우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티폰 단말기는 이동전화 단말기의 3분의 1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통화료도 10초당 시내 8원, 시외 14원으로 시내통화는 이동전화(SK텔레콤 기준)의 3분의 1, 시외통화는 이동전화의 2분의1에 불과하다.

특히 1백km이상의 장거리 시외전화는 모든 통신수단 가운데서 시티폰이 가장 싸다. 1백km이상 떨어진 지역간의 3분간 시외통화료는 시티폰이 2백52원, 일반전화는 2백77.5원, 이동전화는 5백4원이다.

시내통화료도 50초 이내에 통화를 완료할 경우에는 일반전화보다 싸다.따라서 50초 이내에는 대부분 끝나는 삐삐호출시에는 시티폰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싸다.

이밖에도 시티폰 사업자들이 부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간이착신서비스(일명 미트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내통화료로 시외전화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요금 외에도 시티폰은 집안에서는 일반 무선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화/정보통신, 한창 등에서 개발, 시판하고 있는 시티폰 홈베이스스테이션(HBS)을 설치하면 집에서는 가정용 무선전화기로, 외부에서는 시티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