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를 비롯한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단체를 결성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AT&T, ANS 커뮤니케이션스, BBN, 이더링크 네트워크, GTE, MCI 커뮤니케이션스, 넷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스, PSI넷, 유유넷 등 9개 ISP들이 「IOPS.ORG」라는 단체를 결성,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여가는 등 민간 인터넷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ISP들은 『인터넷이 전세계를 연결하는 통신인프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체가 가중되는 등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IOPS.ORG는 관련 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운용 개선에 나서 앞으로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IOPS.ORG는 기술 개발을 통해 인터넷을 구성하는 네트워크들을 통합하는 한편 ISP간 정보교환에도 주력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IOPS.ORG에는 이들 외에 美 국립연구협회(CNRI)같은 비영리 기구도 참여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