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聯合)북한은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공동체(APT:본부 방콕)에 통신기술 연수시설에 사용할 통신기기 제공을 요청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APT는 亞太지역에서 정보통신 전문가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자금이나 물자 원조는 하지 않고 있는데 북한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한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이례적인 경우』라면서 곧 북한측의 진의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APT에는 북한을 비롯해 29개국이 가입하고 있는데 개도국에게 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요청이 있으면 정부 공무원도 파견한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통신관계 연수소 건설과 관련해 인재파견과 함께 통신기기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APT는 북한의 요청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무로요노 사무차장이 통신기술자들과 함께 곧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