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와 샤프가 부품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설비투자를 크게 강화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산요가 지난해 보다 51% 늘어난 1천8백억엔, 샤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천6백80억엔을 신규 투자한다.
산요는 1천8백억엔 가운데 2백35억엔을 2차전지 부문에 투입한다. 2차전지 부문은 98년 봄까지 도쿠시마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 생산능력을 월 5백만개에서 1천2백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샤프는 본사에 1천5백20억엔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7백억엔은 반도체 부문, 특히 플래시메모리 생산설비 확충에 투입한다. 이 회사는 또 LCD 부문에도 5백50억엔을 들여 연간 생산 규모를 지난해 2천4백억엔에서 올해 3천4백억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