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자사 「뉴턴」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 독립시킬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몇개월간 수익성이 없었던 이 부문의 사업동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 그동안 상당히 유력시 됐던 뉴턴부문의 매각 방침에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했다.
자회사로 분리되는 뉴턴사업부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메시지패드 2000」의 개발과 판매,마케팅을 계속 지원하며 역시 교육용 시장에 중점을 둔 「e메이트」사업도 담당할 방침이다. 또 점차 기업용 시장을 겨냥,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자회사 경영을 책임질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애플내 뉴턴시스템 그룹 부사장을 역임했던 샌디 베네트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